- 경천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꾼들의 고향
- 숙원지원1 | 2020.03.19 | 조회 1,377
경천지(전북 완주군 운주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는 경천지는 여름철 피서 겸 낚시터로도 손색이 없는
곳. 온 가족이 둘러앉아 씨알 굵은 붕어로 매운탕을 끊여 먹는 별미 또한
경천지에서의 재미난 추억 만들기.
전북에서 유명한 저수지인 경천지는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로 주변의
급격한 산세가 수려한 장고나을 더할 뿐만 아니라 물이 깊고 깨끗하여 많은
낚시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이 잘 갖추어진
상류의 갈매봉, 안골 등은 여름철 피서와 낚시를 겸할 수 있는 곳으로 꾼들이
많이 찾는다.
재방 오른쪽의 중, 하류에서는 외마을, 황골, 취수구골 등이 호황을 이루며
왼쪽의 중, 하류게 위치한 옥포리 일대에서는 향어가 많이 잡힌다. 경천지는
물이 너무 차가워서 5월이 되어야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할 수 있는데 붕어,
잉어를 비롯하여 끄리, 메기, 가물치, 피라미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붕어는 씨알이 굵으며 맛도 일품이어서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곳에서 쓰는 미끼로는
들깻묵가루가 적당하며 향어를 낚기 위해선 어분을 쓰는 것이 좋다.
1936년도에 준공되어 그 역사가 깊은 경천지는 인근 대전, 전주 지방에서
몰려오는 사람들로 여름철이면 곳곳에 형성되는 텐트촌이 또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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